70년대 비행기 납치극 '하이재킹', 6월 개봉 확정 '하정우·여진구·성동일 출연'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극장 개봉을 6월로 확정했다.

 

해당 작품의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와 (주)키다리스튜디오는 이와 같이 전하며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주연을 맡는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재킹'이라는 용어는 운항 중인 항공기를 불법으로 납치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여객기 납치 사건이 기승을 부리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다룬다.

 

하정우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 태인역으로 뛰어난 비행 실력과 책임감을 가진 인물로 변신했다. 비행하던 중 공중 납치를 당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극복 방안을 찾으며 극을 이끌어간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용대는 여진구가 연기하며 성동일은 여객기의 기장 규식을 맡았다.

 

한편, '하이재킹'은 실력파 제작진이 맡은 것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시나리오는 영화 '1987'로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김경찬 작가가 참여했으며 연출은 영화 '1987' '백두산' '아수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출로 내공을 쌓아온 김성한 감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