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삶·문화 속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 'LISTENERS:경청자들'

사진작가이자 개념미술가 천경우가 다양한 삶의 조건과 문화적 배경으로 사람들의 소통하는 방식과 사람이 속한 자연과의 관계를 담은 'LISTENERS:경청자들'들을 오는 23일~6월 23일까지 플렛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전시한다. 

 

'LISTENERS:경청자들'에는 대중의 참여를 함께 유도하며, 사진·영상·퍼포먼스와 설치·프로젝트 기록 등으로 만들어진 전시를 준비했다. 헬싱키 비엔날레 커미션 작 Bird Listener(2021), 인도 고아 지방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사진 신작 Resonance(2023),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영상작품 Songs without Lyrics II(2023) 등이 선보이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야 완성되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헬싱키 섬의 새소리, 소리 낼 수 없는 이들의 노래 등이 설치되어 관람객과 소통하며 그림을 그리거나 연주를 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