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량 붕괴로 볼티모어항 중단..동부 해운 물류 교착상태 예상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로 미국 동부의 주요 수출입항 볼티모어항이 전면 운영이 중단됐다. 

 

26일(현지시간) WSJ는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인 볼티모어항이 무기한 중단됨에 따라 미국 동부 해운 물류에 차질이 빚어져 공급망이 수개월 교착상태에 빠질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릴랜드 웨스 무어 주지사는 "복구 시간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현재는 생명을 구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WSJ는 "해운사들이 볼티모어항의 대체항을 찾고 있으며, 볼티모어항 주요 화물인 석탄·설탕 등의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복구를 위해 전폭지원할 것"이라며 "연방정부가 교량을 다시 짓기 위해 정부가 전액을 부담하는 것이 제 의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