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흑자 났다'..전년 대비 매출 156% 증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이 창업 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이뤄냈다. 

 

2015년 창업한 당근은 2023년 매출 1276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 464억 원에 달하던 전자가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 달성에는 광고 사업이 주인공이다. 당근의 광고주 수, 집행 광고 수는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해 광고 매출이 2.5배 이상 성장했다. 

 

당근 관계자는 "지역, 동네라는 정체성을 강조해 특정 기업이나 가게가 있는 지역 사람에게 광고를 집중적으로 강화하니 광고 집중도와 효과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당근은 글로벌 시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9년 영국에 'Karrot'을 시작으로 캐나다·미국·일본 등 4개국 560여 개 지역에 서비스가 확장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